호주 워홀 세컨 공장 추천, 빅토리아 벤디고 치킨 팩토리 후기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온지 3년이 다 되 간다.


이제 곧 한국에 돌아가기에 다른 워홀러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썻다.


첫 호주에 왔을때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 막막했던 기억이 난다. 그 때는 수입도 없고 모아둔 돈도 없어서 이대로 워홀 실패로 끝내야 되는건가 싶었다.


하지만 빅토리아 VIC 주에 위치한 치킨공장에서 다행히 세컨비자, 서드비자 까지 취득했고 현재는 시드니 샐러드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여행을 즐기고 있다.


추천할 공장이 5점 만점짜리 일자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인 구인을 많이 했던 곳이라 적어본다.

호주 워홀 세컨 공장, 농장보다 좋은 이유


글쓰기 앞서 나는 세컨, 서드 비자는 농장보다 공장에서 하는게 좋다고 늘 말해 왔다.


농장은 일단 대부분 외진곳에 있고 인프라가 매우 적다. 또한 시간당 급여가 고정되지 않고 성과제인 곳이 있어 생활의 어려움이 큰 단점이 있다.


지내면서 알게된 주변 워홀러들 이야기를 들으면 농장일하고 만족한 사람은 극 소수인듯 하다.


비가 오면 일이 아침에 취소되기도 하고, 하루종일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일하니 근무 환경이 좋지 않다 느끼더라.


또한 농장은 대부분 숙소도 별도로 운영해서 근무자에게 하우스 랜트비를 받는데, 솔직히 말하면 시세 대비 가성비가 나쁜곳이 대부분 이였다.


나도 처음에 세컨 비자를 얻기 위해 일자리를 찾고 있었는데 브리즈번 농장에서 연락이 왔었다. 하지만 꼭 ‘제공된 숙소’에서 지내는 사람만 근무 가능하다고 하더라.


듣기로는 렌트비의 일정부분을 일자리를 연결해준 에이전시 (대부분 한국인)이 커미션을 받는 구조라 하더라.


반면 공장은 계절, 날씨 상관없이 안정적인 근무가 가능하기에 삶의 안정성이 올라간다.


규칙적인 저축이 가능하기에 다음 플랜도 세울 수 있는 법. 그러니 개인적으로는 최대한 농장은 피하길 추천한다.


호주 워홀 빅토리아 공장 : MORIA MACS (HELLRS)

공장 위치

호주 워홀 세컨 공장 빅토리아 치킨 공장 추천 위치


내가 근무 했던 곳은 빅토리아 주에 위치한 벤디고 (BENDIGO) 에 위치한 MOIRA MACS (모이라맥스) 라는 치킨 공장이였다.


위치는 멜버른 시티 중심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걸린 곳이였는데 벤디고가 vic에서 4번쨰로 큰 도시로 알고 있다.


보통 세컨 가능 지역은 시골이 많은데 여기는 인구도 좀 많고 발전된 느낌? 있을건 다 있는 곳이였다.


참고로 moira macs 는 현재 hellers 라는 이름으로 회사명이 바뀌었다. 그래도 구글엔 모이라 맥스로 검색하면 나온다.


문제는 회사가 오래된 곳이라 건물이 좀 낡고 오래됐다. 처음 갔을때 충격받았던 기억이 난다.

하는 일

여기는 치킨공장이지만 2차가공 회사다. 닭을 잡는 킬룸이 없고 그날 그날 들어온 가공닭을 상품화 하는 일을 한다. 원래는 2차 가공은 세컨이 안되는 거로 알고 있는데 한국인 6명 정도 다니면서 모두 세컨 따고 나간 곳이다.


근무 파트는 여러곳이 있는데 크게 구분하면 4가지 느낌?


1) 손질 된 생 닭이 들어오면 그날 그날 오더에 맞게 무게를 배분하고 약품 처리하는 1차 가공룸이 있다.
2) 1차 가공된 닭이 오면 양념을 무치거나 오븐에 굽는 2차 가공 룸이 있다.
3) 2차 가공까지 된 닭을 1차 진공 포장 하는 룸이 있다.
3) 진공 포장 된 상품을 박스에 패킹하고 팔레트에 분배하는 패킹룸이 있다.


일의 강도는 대부분 비슷했다. 일하면서 이곳 저곳 불려가봤기에 모두 해봤는데 개인적으로 다 비슷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살아 있는 닭을 잡는 킬룸은 없다. 피를 안봐도 된다.

업무하는 일강도
1차 가공생닭 무게 배분, 약품처리은근 빡셈 (무거움)
2차 가공 (양념)양념 및 오븐에 굽기은근 바쁜 곳.
1차 진공 패킹가공 완료된 닭 진공 포장위생에 예민해서 까다로움
2차 박스 패킹포장 된 상품 박스 패킹화쉬움, 그러나 지루함


파트별 이름이 있는데 일한지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한점 양해 바란다.


단순히 이런 일을 하는 구나 하고 이해하고 지나가길 바란다.

평균 근무 시간은?

평균 근무 시간은 하루 6~7시간 정도 5일 했던 기억이 난다.


일주일 평균 32~35시간 정도..


풀타임으로 5일 채우고 싶지만 말했듯 공장이 오래 되어서 그런가 엄청 바쁘진 않다.



또한 public holiday (빨간날)은 전부 쉰다. 그래서 중간 중간 수입이 아쉬웠던 적이 있다.


간혹 바쁠때 오버타임 해서 주당 42~44시간 했던적이 있는데 주로 크리스마스 시즌 가까워 질때 그랬다.


크리스마스 쯤이 성수기라 바쁘고 겨울되면 비성수기라 한가한 공장이였다.


시간당 시급

시간당 시급은 캐주얼로 근무하기에 31불 정도 받았었다.


31불 x 34시간 x 세금 15% 떼면 주당 900~950불 정도 받은거 같다.


중간에 근무시간을 늘리고 싶어서 다른 공장에 지원했다 붙었었는데


이때 일을 그만둔다고 말하니 시급을 올려주어서 마지막엔 시간당 36불을 받으면서 일했었다.


열심히하니 인정받은거 같아서 기분 좋았던 기억이 난다. 그 기억으로 써드비자까지 여기서 취득했었다.

지원 방법

지원방법은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직접 찾아가서 이력서 (레쥬메)를 주고 오는 법이고 = 직컨

잡 에이전시를 통해 지원하는 법이다.


모이라맥스는 Range workforce 라는 잡 에이전시를 통해 구인 구직을 대신 한다. 원래는 다른 에이전시 였는데 내가 그만두기 직전 에이전시를 바꿧다.


저기 연락해서 일을 할 수 있냐고 물어보거나 나처럼 직컨가서 일을 구하면 된다.

호주 워홀 빅토리아 세컨 공장 모이라 맥스 지원 방법


나는 무작정 모이라 멕스를 직접 검색해서 나온 주소에 갔다.


그리고 이력서를 들고 위 사진상 표시한 건물 (모이라 맥스 회사 내 카페가 있다. 그 카페 바로 옆 건물) 이 오피스다.


오피스에 일하고 싶다고 하니 레쥬메를 두고 가라했고 바로 다음날 연락이 와서 일을 했었다.


사실 잡 에이전시도 찾아갔었는데 일 없다 했는데, 직컨가니까 일을 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였다. 뭐 일만 구하면 됐지…



사실 이 공장만 보면 엄청 좋은곳은 아니다.


하지만 같은 지역에 세컨 가능 공장이 2-3곳 더 있다.


Bendigo에는 세컨 가능한 공장이 몇 개 더 있다. 서치하면 금방 나올 정도로 한국인들 근무 이력도 많다.


그래서 모이라맥스 다니다가 다른 곳으로 욺겨 버릴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


또한 벤디고는 참 매력적인 도시다. 여유롭고 사람도 좋고 꽤 발전되어있다.


캥거루 떼도 볼 수 있고… 나름 좋다. 그러니 세컨 공장 찾고 있다면 한번 가보는것도 좋다고 느낀다.



나는 근무 시간이 적은건 그러려니 하고 우버이츠 드라이버로 투잡했었다.



회사에서 부족한 돈은 여기서 매꿔서 저축도 많이하고 정말 마음에 드는 1년이였다. 잡 구하기전에도 하기 좋으니 부업으로 추천드린다.